어렸을 때는 미나리를 생으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미나리를 생으로 먹어도 된다는 사실을 몰랐는데요. 어른이 되고 미나리를 생으로 먹어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때까지만 해도 초등학생 입맛이라 미나리 같은 나물 종류를 잘 안 먹다 보니 자주 먹지는 않았었는데요.
미나리 씻는 법
미나리 손질하는 방법
(거머리 식초 세척) 보관법
나이를 한 살 두 살 먹다 보니 미나리가 너무 맛있고 좋아졌습니다. 미나리의 향긋한 향이 계속 끌리는 중독적인 맛이에요.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요즘 이럴 때 느끼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봄이 한참 제철인데요. 매년 봄만 되면 미나리와 함께 고기랑 같이 곁들이면 맛있음 여러모로 미나리는 어딜 요리를 넣어도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제철일 때 미나리 청도미나리를 삽니다...
아 미나리를 잘 고르는 팁은 요
먼저 잎을 봤을 때 선명한 녹색잎으로 고를 것!(색깔을 잘 보세요) 그리고 잎의 길이가 들쭉날쭉 하지 않을 것! 길이가 일정할 것! (주의: 잎끝이 마르거나 노란색이라면 유통과정이 길어진 것으로 신성한 상태가 아닙니다.)
줄기는 오히려 굵지 않은 편이 좋으며 굵으면 다소 질기고 얇은 게 연하고 부드럽다고 합니다. 줄기아래쪽에는 잔털이 많이 없어야 하고요 줄기를 부러뜨려 보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는데요 쉽게 부러지면서도 단면에 수분감이 있고 속이 비어있지 않으면서 꽉 들어차 있어야 좋아요.
보통 미나리를 먹는 방법은 익혀서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같이 구워 먹기도 하는데요. 제가 제일 많이 먹는 방법은 쌈장이나 초장에 찍어서 생으로 먹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날 것으로 먹기 위해서는 일단 미나리가 깨끗해야 되겠죠. 불순물이나 더러운 것들이 많이 묻어있으면 먹기도 찝찝하고 별로 먹고 싶지 않을 거예요. 특히 미나리는 간혹 줄기 끝에 거머리가 있기도 해서 아주 깨끗하게 손질을 해야 합니다. 저도 거머리를 본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조심하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차곡차곡 쌓여있는 미나리의 겉에 많이 더러운 줄기들은 한 꺼풀 떼어내면서 손질해 주면 좋습니다. 지저분한 것들은 떼어서 버리거나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지저분하기도 하고 질길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다음흐르는 물에 털면서 씻어 주는데요. 이때 지저분한 것들이 많이 떨어지긴 합니다만, 여전히 줄기나 잎 쪽에 붙어있는 것들이 있는데요. 최종적으로 깨끗하게 씻어내기 위해서는 큰 대야나 볼에 물을 받아놓고 미나리를 넣은 후 식초를 5방울 정도 떨어뜨려 담가줍니다.
그렇게 식초물에 10분~30분 정도 담가 놓으면 줄기에 붙어있던 불순물과 찌꺼기들이 둥둥 뜹니다.담가서 흔들흔들 씻어내도 좋지요.
보이시나요? 식초에 담갔던 미나리를 건져내면 물에 찌꺼기들이 남아있습니다. 깨끗이 씻긴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네요. 이후 한번 더 흐르는 물에 헹궈서 물을 빼놓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미나리에 물을 빼서 한번 먹을 양만큼을 따로따로 소분해서 냉장보관 합니다. 식사마다 또는 입이 심심할 때 쌈장을 찍어서 먹으면 아주 꿀맛이에요! 아삭아삭 씹히면서 향이 아주 예술이죠.
미나리가 피를 맑게 해 준다는 얘기도 있지요. 근데 저는 그런 것을 신경 써서 먹기보다는 그냥 제철에 가장 맛있어서 먹습니다. 미나리 씻는 법 참고해서 깨끗하고 싱싱한 미나리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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